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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부트캠프

[38일차] ABC 부트캠프 - 최종 프로젝트 성과발표회

안녕하세오 서루태에오~

오늘은 대망의 프로젝트 발표날...

 

10시 반 시작이지만

먼저 가서 마음도 추스리고 질문 준비도 할 겸

일찍 9시 반에 도착했어요

 

저 말고도 조원분들 두 분이 먼저 와 계셨어요!

그만큼 다들 잘 하고 싶은 마음이었겠죠... ㅎㅎ

 

저희 조의 발표는 5번째 였어요

그래서 조금은 시간이 남았기에

1부 발표때는 그렇게 떨리진 않았지만

점심을 먹고서 2부 발표가 시작되니까 너무나도 긴장되더라구요!

 

저희는 8조 중에 5번째라 2부가 시작되자마자

저희 조 발표차례가 됐어요... 너무나 떨려서 미칠 것 같았어요

저는 발표 전 쉬는시간에 가슴이 너무 떨려서 물을 엄청 마시고

쉼호흡도 하구... 2달동안 이거 하나때문에 달려온 지난 날들이

생각 나더라구요...

 

그동안 스쳐 지나갔던 팀원들 좋았던 추억들이 모두 생각나면서

망치면 안된다... 라는 압박감이 되게 심했던 것 같아요.

 

지금 끝나고 생각해보면 그렇게 떨릴 일이었나 싶었지만 ...!

당시에는 너무나도 힘들었답니다.. ㅎㅎ

 

저희 조 발표가 시작되고서는 머리가 하얘졌어요

이를 어떡하지... ?

뭐라고 질문 하실까?

 

어쩌다 보니 저희 조원 모두가 단상위에 올라가서 

질문을 받는 시간이 되었네요...

전 조원분께서 찍어주셨어요 ㅎㅎ

 

정말 너무너무 떨렸는데 제가 올라가서

무슨 말을 했는지 생각이 안나요.. ㅎㅎ

 

으아아 그때만 생각하면 이불킥 마렵네요 ^^

(내가 무슨 말을...)

 

정말 저희 조 발표시간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빨리 갔어요

 

그래도 끝내고 나니까 너무 홀가분하고 좋드라구요~

 

조금 못하고 절긴 했어도 다들 고생했다는걸 아니까

우리 조원들이 너무 기특하고 고마웠어요...

 

8개 조의 발표가 모두 끝나고 나서 대망의 시상식 시간...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저는 기대 안했어요.. 정말로...!!

장려상부터 발표하는데

3조. 나를 찾아조. 치매 환자를 위한....

?????????

이게 말이나 되나요...!

처음에 듣고서 저희 조 모두가 잘못들은줄 알고

일어나지도 않고 눈치만 보고 있었어요 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

 

다들 놀래서 뛰쳐 나갔죠! ㅎㅎ

끄앙~

 

엄마 나 상받았어~~ 

 

그래도 상 받으니까 다같이 고생한걸 돌려받은 느낌이라 너무 좋았어요

 

사랑해요 3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