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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부트캠프

[31일차] ABC 부트캠프 - 최종 프로젝트 # 1

안녕하세오! 서루태에오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부트캠프를 마무리짓는 최종 프로젝트를 진행 하려고 해요.

마지막 최종 조원들과 발표까지 쭉 함께 한다니 뭔가 떨리네요... ㅎㅎ

 

먼저 프로젝트를 진행 하면서 진행 과정들을 쭉 정리할거에요

프로젝트를 처음 진행 하시는 분들은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주제 선정

주제 선정 부분에서 정말 애를 많이 먹었어요.

주제 선정의 흔적...

저희는 주제 선정을 할 때 서비스의 대상별로 나눠서 생각했어요

독거노인(치매 환자), 휠체어 사용자, 시청각 장애인, 아동, 환경...

대상이 참 다양하죠?

 

저는 처음에 시각 장애를 가진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 도구를 만들고 싶었어요

아이가 물건을 만지면 그 물건에 대해 설명해주는 스마트홈캠 개념을 생각했어요

 

그리고 다른 조원님이 내주신 의견은 '요양병원 치매 환자 실종 사고 예방' 얼굴 인식 시스템이었고

또 다른 조원님은 '노인분들의 정신적 질환의 여부와 상태를 체크'하는 행동 패턴 분석이었어요.

 

 

저희가 종합한 주제들의 교집합에는 모두 '컴퓨터 비전'을 이용한 서비스였어요.

사물의 정보를 인식하는 스마트 홈캠

환자의 얼굴을 인식하는 CCTV

노인분들의 행동을 파악하는 관찰카메라

 

이 세가지 주제 중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스마트 홈캠 서비스

최종 주제로 선정하고 역할 분담 및 작업에 들어갔답니다.


2. 전문가 멘토링 & 피드백

첫번째 피드백 시간

첫번째로 강영묵 박사님과의 피드백 시간이었어요.

저희의 주제를 말씀 드리고 피드백을 들어보니

'시중에 나와있는 흔한 주제' 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라는 말을 해주셔서 거기서 한 번 꺾였답니다... ㅎㅎ^^

 

그래서 다른 주제들을 말씀 드리고 피드백 받은게

치매환자분들을 위한 서비스의 방향은 좋다.

얼굴 인식기술 과 행동패턴 분석이 들어가면 좋겠지만

치매 환자의 외출을 막으려는 시스템이면

요양병원의 환자복을 인식해서 환자의 동선을 파악하는게

더 쉽지 않겠냐는 의견을 주셨고,

프로젝트 방향을 환자복을 학습시켜서

캠에서 환자복이 나오면 환자복을 트레이싱 하도록 구상했어요!

 

뭔가 전문가의 피드백을 들으니까 그럴싸 했어요 ㅋㅋㅋ

다들 새로운 주제로 역할을 다시 분담하고

옷을 탐지하는 모델을 찾아서 환자복을 학습하려고 했어요.

 

초안으로 저희는 YOLO 모델을 생각했고,

기존의 모델에 환자복 사진을 크롤링 해와서 모델에 추가 학습을 진행했어요

 

두번째 피드백 시간

그리고 오후에는 다른 전문가 분들이 오셔서 조별로 멘토링 해주시고 피드백 해 주셨어요.

그런데 주제에 대해서 신랄하게 반박을 해주셨답니다...

 

1. 지금 조에 전공자가 4명인데 옷 탐지만 하기에는 너무 기술이 없다.

2. 환자복을 타겟으로 하기에는 병원마다 환자복이 다른데 범용성이 없다.

3. 환자복을 벗고 나가면 어떡할거냐. 그런 경우엔 의미가 없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감사한 피드백입니다만...

그때는 멘붕 그 자체였답니다.. ㅎㅎ

 

사실 주제를 오늘안에 정한게 아니고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까지 계속 생각하면서

조원분들 모두 고생했어요...

 

우리... 이제 어떡하지...???

 

다음 시간에 계속......